– 이야기를 들려주는 판소리

전통 판소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뛰어난 예술적 가치를 지닌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대중과 호흡하기에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소리꾼이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 동화를 소재로, 어려운 한자어나
이해하기 힘든 기교를 덜어내고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전통극입니다.
전통 판소리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이야기꾼의 역할과 극적 요소를 강화하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를 지향합니다.

– 호랑이가(歌)

전래 이야기 속에 너무나도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
때로는 영험하게, 때로는 익살맞게, 때로는 어리숙하게, 때로는 무섭게.
호랑이의 모습은 참으로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아마도 우리의 조상님들에게 호랑이는 가깝고도 먼 이웃이었나 봅니다. 

“호랑이가(歌)”는 호랑이가 등장하는 두 가지 전래 이야기 ‘호랑이와 곶감,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판소리 형식으로 풀어낸 전통극입니다.
구연동화, 인형극, 마임 등 다양한 연극 기법에 판소리, 민요, 탈춤 등 전통예술의 요소가 더해져
한민족 고유의 문화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주는 작품입니다.

– 작품 요약

제목 : 호랑이가, 부제 : 소리꾼이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내용 : 호랑이와 곶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2편의 호랑이 이야기
형식 : 판소리의 형식을 기반으로 연극, 탈춤, 국악동요 등 전통예술 종합.
출연 : 소리꾼, 고수 , 공연시간 : 40분

– 국악놀이극

신명을일구는사람들의 국악놀이극은 국악 공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며 전통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만든 공연입니다.
교육의 가장 본질적인 바탕인 ‘놀이’와 ‘창작’, 그리고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의 시간과 유쾌한 극 구성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가 지닌 영양분을 몸과 마음으로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