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GBS_220.jpg동학농민전쟁. 결코 끝나지 않은 농민들의 자랑스러운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농민마당극 120년 전 동학농민들과, 이 시대의 농민들의 삶과 꿈, 희망과 투쟁정신을 광대들의 입담과 노래, 춤과 음악이 있는 한 판의 마당극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갑오세 가보세

연출/극본 : 이덕인

작곡 : 박선영

안무 : 강나율 박준하

 

기획의도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이한 2014년. 농민들의 투쟁 정신은 언제나 유효하다. 농민들은 지금까지 줄곧 싸워왔고 앞으로도 싸울 것이다. 제국주의와 권력자들의 사대주의로부터 국가의 밥줄이라 할 수 있는 농업과 농민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편에 서서 함께 싸우는 것이 변혁의 시작이다.

신명을일구는사람들은 동학농민군들의 투쟁 정신을 기념하고 이어 받기 위하여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다.

 

줄거리

1마당 (현재): 소작농으로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던 ‘운기‘와 ‘복녀’ 부부. 그러나 아무리 일을 해도 늘어나는 것은 빚뿐이었다. 빚에 시달리는 나날을 보내는 부부는 어느 날 ‘양키머니’라는 사람을 만나 빚에서 해방되는 법을 듣게 된다. 복녀는 양키머니를 의심했지만 운기는 현혹되어 양키머니를 따라간다.

 

2마당 (과거): 120년 전, 전라남도 황토군 고부현. 군수 ‘조병갑’은 기생 둘을 끼고 주색에 빠져 있다. 민중의 신적 존재인 ‘홍동지’는 이들에게 오줌을 갈긴다. 한편, 농부들은 오늘도 농사일을 하지만 올해도 흉작이라 망연자실하다. 군수 조병갑은 만석보 수세 등으로 이들을 수탈해 왔다. 설상가상으로 이번엔 공덕비 건립 기념금을 내라는 통보를 받는다. 분노한 농민들은 통보를 전하러 온 포졸에게 달려든다.

 

3마당 (현재): 양키머니를 따라간 운기는 신도들과 함께 미제도문(美帝道文)을 외우는 의식을 치르고 있다. 의식이 절정에 다다른 순간, 복녀가 반미 집회의 주도자가 되어 나타난다. 신도들은 ‘교주’의 명령에 따라 복녀에게 달려들고, 복녀는 결국 기절하게 된다. 그것을 본 운기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신도들과 맞서 싸운다.

 

4마당 (과거): 다시 120년 전의 전라남도 황토군 고부현. 군수 조병갑은 자신에게 알량거리는 양반들, 기생들과 함께 꽃놀이를 즐기러 간다. 이에 또 한번 화가 난 홍동지는 동학농민군들과 함께 조병갑과 맞서 싸운다.

 

5마당 (후천개벽): 동학농민군들이 다같이 모여 노래를 부른다. 농민군들의 사기를 북돋는 전봉준의 외침으로 농민군들은 함성을 지르고, 사발통문에 군의 강령과 각자의 이름을 적는 의식을 치른다. 이어 다같이 군무(群舞)를 추며 노래를 부른다.

갑오세가보세1.jpg


XE Login